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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성 창원한마음병원장 "뇌·심장 분야에서 경남 최고 목표"

작성일 : 2021-06-07 조회 : 107


박인성 창원한마음병원장


박인성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장은 7일 "뇌, 심장, 중증외상, 암 분야 정복에 초석을 다지고 서울과 수도권을 환자들이 찾아갈 필요가 없도록 경남도내 최고의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경남 창원시 KTX창원중앙역 인근 역세권에 신축한 대형병원으로 오는 8일이면 개원 100일을 맞는다.


하루 평균 내원객수가 약 2000여명에 달하는 병원은 약 200m가량의 넓고 길게 뻗은 원내 구조물로 마치 현대 미술관을 연상케 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의 개원과 함께 제4대 원장으로 취임한지 100일을 맞이한 박인성 병원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박 병원장과의 일문일답.



 


-신축 창원한마음병원에 취임한지 100일을 맞이했다. 병원장으로서 현재 소회는.


 "27년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창원한마음병원의 한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전개원 후 23만 여 명의 외래환자가 다녀갔고 뇌센터와 심혈관센터는 각각 약 8500명, 7200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 첨단 다빈치 로봇수술을 통해 암과 같은 중증질환의 수술을 포함한 외과적 수술은 2210례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최근 창원지역 대형병원들이 잇달아 리모델링을 하고 환자 유치에 힘을 쏟고있다. 병원장으로서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창원한마음병원은 최신식으로 지은 건물이기에 환자 동선을 최적화했다. 곧고 길게 뻗은 원내 스트리트 좌우로 센터와 검사실이 배치되어 있어 내원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특히 100여명 가량의 한양대 전임교수와 임상교수로 구성된 전문의들과 경남 최초로 30개의 전문진료과목들 모두 다학적 진료(질환에 연계된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으로 치료하는)체계를 구축해 24개의 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체계와 건강보험체계의 표준형 진료시스템을 갖췄다. 중증, 만성환자분들은 단순히 1질환 1진료과에서 다양한 분야로 접근하는 진료 시스템을 경험하고 있다"


-병원이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뇌, 심장, 중증외상, 암 분야에 경남의 선두가 되는 것이다. 특히 뇌와 심장질환은 골든타임과 정확한 판단으로 치료방향을 설정하고 치료에 뛰어드는 것이 중요하다. 뇌센터와 심혈관센터는 진료환자수가 1만5000명을 넘어섰고 뇌심혈관 중재시술건수는 360례를 넘었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비롯해 뇌졸중환자만을 전담하는 중환자실인 뇌졸중집중치료실도 4월에 문을 열었고 24시간 뇌심혈관 중재시술이 가능하도록 항시 숙련된 스탭들이 대기하고 있다"


박인성 창원한마음병원장
 


-올해 하반기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암환자의 방사선치료를 위한 방사선선형가속기와 PET-CT(양전자 단층촬영)도 도입된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방사선치료를 받으러 가는 환자들도 이제는 창원에서 충분히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벗어나 '경남도내 의료독립' 원년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어린시절 외조부께서 '항상 남에게 도움이 되고 남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라고 하셨다. '사랑'은 가슴도 있지만 사람의 '뇌'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인간이 태어나서 죽기 전 까지 뇌세포의 10%정도만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뇌손상이 발생하더라도 정상적인 뇌의 기능을 이용하면 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의대생 시절 뇌과학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래서 신경외과 전문의가 됐다. 30년 의사 생활동안 100여편의 논문, 뇌혈관수술 1000례 이상을 했다. 기회가 되면 내 이름을 딴 '뇌과학연구소'를 설립하는게 꿈이다."


*박인성 병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경상대 의대 신경외과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성기뇌졸중평가위원, 근로복지공단 상시 자문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