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전경
창원한마음병원(의장 하충식)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에서 부산·경남지역 배후기관으로 단독 동시 지정돼 소아진료를 위한 협력체제를 가동한다.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은 지난해 9월 발표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내 소아진료 지역협력 활성화 지원 과제의 하나로, 일정 지역 내에 소아진료 협력체계(소아청소년과 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를 구축해 중등증 이상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적기에 치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창원한마음병원은 소아진료 협력체계 모형인 '소아청소년과 의원(병·의원)–병원(중심기관)-상급·종합병원(배후기관)'에서 상급·종합병원(배후기관)에 해당한다.
앞으로 부산지역 행복한어린이병원을 중심 기관으로 총 5개 병·의원, 경남지역 거제아동병원을 중심기관으로 총 7개 병·의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소아 의료 문제해결 방안을 도모하게 된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의장은 "부산·경남 지역을 아우르는 배후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간 창원한마음병원이 오랫동안 구축해 온 소아진료에 관한 규모와 전문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남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소아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추고 있는 창원한마음병원은 최근에는 상남한마음병원을 개원하면서 소아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하여 소아진료에 관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 협력체계를 모의한 결과, 전국 11개 지역을 대상으로 총 20개 협력체계를 선정했다. 협력체계를 구축한 의료기관 의료진은 서로 모바일을 통해 소통하고, 야간과 공휴일 진료를 분담하는 등 365일 진료를 시행해 의료진 소진 없이 아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적기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