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창원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2022년 여름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행사〉를 지난 8일 시작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초청 대상은 창원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보육 관련 시설, 다문화 및 새터민가정 아동이다. 행사는 8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며 총 80개 기관, 3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창원한마음병원 사계(四季) 사회공헌프로그램 중 하나로, 총 2억원을 들여 지역 소외 아동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등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행사다.
8일 첫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CGV 창원더시티에서 ‘미니언즈2’,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무더위 속 시원한 영화 관람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사고도 함양하는 등 아이들은 일상과는 또 다른 재미에 푹 빠졌다. 아이들에게는 관람에 이어서 선택에 따라 호텔 뷔페 및 햄버거 세트가 제공됐다.
행사에 참석한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 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 대표이사는 “영화 관람을 통해 아이들이 무더위를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장차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아이들에게 성장할 충분한 기회를 주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어른들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어릴 적 소중한 경험들이 성장에 자양분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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