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창원한마음병원 100억원 기부에 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 더해
최경화 의료원장, 탁월한 경영 능력 인정받아 지난 6월 부산대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 받기도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지난 31일 부산대학교 의대에서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 이름을 새긴 ‘최경화홀’ 개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식은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강동묵 의무부총장, 김치대 의과대학장, 김건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김용덕 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주요 보작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경화홀’은 의과대학 정독실로서 최경화 동문의 후배들이 주로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최경화홀’ 개관식은 그간 최경화 의료원장이 교육 기부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담은 자리로, 부산대 의대는 최경화 동문의 큰 뜻을 이어받아 더욱 학업에 정진해 나갈 예정이며, 부산대 역시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은 “이번 최경화홀 개관은 부산대 의대의 역사 속에 길이 남아 이곳을 거쳐 가는 모든 의대생들이훌륭한 의사의 꿈을 꿀 것”이라며 “30여 년이 넘도록 인술보국(仁術報國)을 실천하고 계시는 최경화 의료원장님과 부군 하충식 이사장님의 큰 뜻에 보답해 나가겠다”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에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은 “이렇게 학업하기 좋은 계절에 제 이름을 새긴 학업의 공간이 들어서는 것에 관해 동문으로서 큰 기쁨과 감사를 느낀다”며 “배움이란 일평생 지속되는 일이요, 통찰은 더 나은 선택을 하게 하는 힘이기에 매 순간 배움과 통찰에 힘써달라”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 이후 최경화홀을 투어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최경화 의료원장은 2016년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초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하여, 부군인 하충식 이사장과 함께 진료와 경영을 병행하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5년에는 창원 최대 규모인 구 풀만앰배서더 호텔을 인수하여, 2019년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으로 브랜드를 바꾸며 경영 혁신을 주도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6월에는 부산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올해 1월에는 역대 동문 최고 기부액인 100억 원을 약정해 부산대학교 교육·연구 혁신기금 및 장학기금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에 앞서 2004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에 기부를 시작했고, 2013년 발전 후원기금 3억 원, 2021년에는 장학금 및발전기금 7억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해서 교육 기부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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