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대표이사 최경화)이 지역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봄 소풍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 지난 27일 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아동보육 관련 시설 아동과 장애아동,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 지역 소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창원한마음병원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가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27일 마산로봇랜드에는 도내 어린이 3000여명이 모였다. 3년 4개월 만에 실외 마스크가 해제되면서 아이들은 마스크 없는 세상에서 하루 종일 맘껏 뛰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왔지만, 올해는 특히 더 자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오늘만큼은 걱정거리 없이 충분히 즐기고 뛰놀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경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호텔 대표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어른의 역할이며 우리 사회의 의무다”고 행사 개최의 의미를 전했다.
행사는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남은 기간 영남지역 어린이뿐만 아니라 호남지역 동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30개 센터 아이들이 함께 한다. 올해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총 130개 기관, 4500여명의 아이들이 즐거운 문화 체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첨부파일
관련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