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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마음병원, 창신대 '의대유치' 업무협약

작성일 : 2023-09-26 조회 : 650


창원한마음병원·창신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위한 MOU 체결 


경남 창원에 소재한 창신대가 창원한마음병원과 함께 의과대학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영그룹 재정 지원을 받는 창신대는 창원한마음병원과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원근 창신대 총장,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창신대 의과대 유치에 대한 상호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경남도와 창원시 내 의과대학 유치 공동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공공의료 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사업 발굴과 지역보건의료분야 공동연구 수행, 의과대학 협력병원으로서의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지역사회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사항이 담겼다.

하 이사장은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한 결과, 탄탄한 교육 기반을 갖춘 창신대와의 협력을 통해 그 꿈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그 꿈의 실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창신대학교와 창원한마음병원이 손을 맞잡고 함께 의과대학 설립에 앞장서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총력을 다해 30년 숙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비수도권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다.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