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한마음

새해 첫날 창원한마음병원에서 경남 올해 1호 아기 태어나

작성일 : 2021-02-09 조회 : 2,205

1월 1일 14시 50분, 남아 출생

병원 측 "1995년 1월 1일 한마음병원 1호 출산자를 찾습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경남서 올해 첫 울음소리를 들려준 아들을 바라보는 하지철 씨. 한마음창원병원 제공


2021년 1월 1일 14시 50분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에서 힘찬 울음소리와 함께 올해 경남의 첫 아기가 태어났다. 조원주(34)씨가 자연분만으로 3.22kg의 건강한 아들 하리보(태명)을 출산한 것.


새해 첫 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 조원주씨는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 줄곧 기다려온 아이가 정말로 반갑고 또 새해를 알리는 지역 1호 탄생이라서 그 의미가 남다른거 같다"고 말했다. 아빠 하지철씨는 "건강하게 태어난 우리 부부의 첫 아이와 함께 고생한 아내에게도 감사하며 성실하며 지혜롭게 자라 앞으로도 밝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출산의 소감을 말했다.


담당 분만의인 장석용 교수(산부인과 전문의)는 "작년은 온 사회가 어두운 한해였지만 올해 첫 아기의 울음소리만큼 올해는 모두가 밝고 다시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올해 새해를 알린 아이와 부모에게는 호텔이용권과 뷔페이용권, 돌잔치 할인권 등 400만원 상당의 기념선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은 올해 개원하는 창원한마음병원의 이념을 담아 현재 고교생인 1만번째(2003년12월 23일생) 출생자와 초등학생인 2만번째(2012년 3월 6일생) 출생자, 지난 해에 3만번째로 태어난 출생자에게 각각 4년간의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장학증서를 별도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1995년 의창구 봉곡동 당시 한마음병원에서 출산한 1호 출산자를 찾고 있다.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은 "경기악화와 저출산률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난 것 뿐만 아니라 이들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리더가 될 것이기 때문에 많은 배움을 바탕으로 훌륭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증서를 전달한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한편, 한마음창원병원은 지난 1994년 산부인과의원으로 시작해 올해로 개원 28주년을 맞이한다. 그동안 출생한 분만건수는 총 3만 574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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