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한마음

작은 햄버거가 아이들 희망 크게 키워주길

작성일 : 2021-01-11 조회 : 1,759

한양대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지난 8일 창원지역 내 주요시설보육아동들이 영화 관람을 하며 먹을 수 있는 햄버거세트 1500개(1000만원 상당)를 창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기탁했다.


매년 방학 때마다 시설아동들을 위한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해온 한마음병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는 취소했지만 ‘언택트(untact)’로 후원을 계속 이어갔다.

이번 후원을 통해 창원 지역 내 49개 아동시설보육기관의 1500여명의 아동들이 햄버거를 먹으며 영화 등 문화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충식 이사장은 “평소 문화체험 행사의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코로나19로 그 기회마저 사라질까봐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아이들이 작지만 큰 기쁨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순화 창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사회 구성원들이 다들 위축된 시기에 뜻을 굽히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내린 결정에 감사를 전하며, 아이들이 오랜만에 마스크 너머로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마음창원병원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사계(四季) 프로그램으로 봄 소풍과 여름과 겨울방학기간 중 문화체험행사, 가을 대운동회 등을 통해 지역의 시설아동들을 돌보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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