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한마음

창원한마음병원, 올해도 ‘방역물품 나눔’

작성일 : 2021-07-29 조회 : 1,677

지난해 방역물품비 1억 기탁 이어

이번엔 마스크 120만장 도에 기부

보육관련시설·대중교통 종사자 등



 

창원한마음병원이 코로나19 방역과 경남도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스크 120만장을 기부했다.


28일 오전 10시 경상남도(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 행정부지사)와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 대한적십자사(김종길 경남지사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청에서 KF94 마스크 120만장 기탁식이 열렸다.


창원한마음병원이 마스크 120만장을 경상남도에 전달하면 도는 이를 지자체에 전달해 보육관련시설을 비롯해 사회취약계층과 대면이 잦은 업무로 마스크 수요가 높은 버스,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 종사자들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최근 수도권을 비롯해 경남 전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고 일부지역에선 4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델타변이 확진자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취약계층과 일선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의 불가피한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이들에게 이번 마스크 기부 혜택이 우선적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하병필 경남도행정부지사는 “지역거점병원에서 120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어려운 이웃과 도민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충식 이사장은 “코로나19 조기종식에 민관이 함께 하는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해 2월에도 경남도와 창원시에 창원지역의 방역기관과 재난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방호복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로 경남사회복지공동회에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정민주 기자